탄핵 정국 속 민생 안정 일환... 지역 소상공인 매출 증대 기대
전남도는 12월 20일 대통령 탄핵 정국으로 인한 지역경제 침체를 극복하고 민생 안정을 위해 도청 구내식당 운영을 조정한다고 밝혔다. 기존 월 2회였던 구내식당 휴무를 주 1회(매주 금요일)로 확대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이번 조치는 도청 본청(무안) 직원 1500여 명과 동부지역본부 직원 250여 명 등 총 1750여 명이 매주 금요일 구내식당 대신 인근 식당을 이용하게 되면서 지역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는 구내식당을 직영하면서 지난 1년간 지역 생산품 구매 비율을 12%에서 70%로 확대했으며 도내 농수산물을 활용한 메뉴를 제공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어려운 경제 상황일수록 도민의 일상 회복이 최우선"이라면서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골목상권과 자영업자, 소상공인을 위해 지역경제 살리기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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