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의 한 야산에서 50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0월 10일 무안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40분께 무안군 일로읍의 한 야산에서 사람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등산객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119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50대 남성 A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발견 당시 A씨의 시신에는 폭행이나 목을 조른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없었으나, 시신 옆에 빈 농약병이 놓여 있었다.
경찰은 빚이 많던 A씨가 신변을 비관한 것으로 보고 유가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우울감이나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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