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시니어클럽, 노인 대상 ‘스노키오 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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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시니어클럽, 노인 대상 ‘스노키오 교육’ 실시
  • 주명희 기자
  • 승인 2024.10.14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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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소외 해소 앞장서

무안시니어클럽(관장 김민섭)은 9월부터 만 65세 이상 무안군 노인들을 대상으로 ‘스노키오(스마트 노인이 되는 키오스크 교육)’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디지털 소외 계층을 위한 맞춤형 교육으로, 노인들이 일상생활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무인단말기(키오스크) 사용을 쉽게 배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스노키오 사업은 무안군 내 각 마을의 경로당 및 노인 주거시설을 직접 방문해 노인들이 실생활에서 자주 접하는 키오스크 사용법을 교육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카페에서 음료를 주문하는 법, 영화표 예매, 기차표 예매 등 실생활에서 유용한 키오스크 사용법을 다루며, 이를 통해 노인들이 디지털 기술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스노키오 강사로 활동 중인 이혜경 씨는 무안시니어클럽 일자리 참여자이자 이번 교육을 맡아 지역 어르신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 씨는 “키오스크는 현대인에게는 편리 하지만 노인들에게는 ‘편리한 장애물’이 될 수 있다”면서 “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이 키오스크 앞에서 주눅 들지 않고 자신감을 가지고 사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김민섭 무안시니어클럽 관장은 “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시는 어르신들의 열정에 놀랐다”면서 “앞으로도 스노키오 교육처럼 어르신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확대해,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무안시니어클럽은 9월 한 달 동안 10회의 스노키오 교육을 진행했으며, 10월에는 지역사회의 소외된 어르신들을 찾아가는 교육을 이어가고 있다. 이 교육은 한국시니어클럽협회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며, 무안군의 노인들이 디지털 환경에 적응하고 다양한 생활 편의를 누릴 수 있도록 돕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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