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치유를 일으키다, 치유프로그램 시범운영 성료

2023-11-30     주명희 기자

무안군(군수 김산)은 11월 28일 청계면 월선마을에서 ‘농촌자원 활용 치유프로그램 보급 사업’으로 개발된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다양한 고객층을 대상으로 시범운영 했다.

농촌자원 활용 치유프로그램 보급 사업은 올해 무안군이 농촌진흥청의 지원을 받아 청계면 월선마을에서 추진한 사업으로 마을의 농촌자원을 분석해 마을에 적합한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개발 보급하는 사업이다.

사업을 통해 월선마을에서는 식물을 이용한 원예치료프로그램, 지역특산물을 이용한 치유밥상, 마을 둘레길 산책코스, 싱잉볼 소리치유, 다도명상 등 5개의 ‘마음비움’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이날 참여자들은 스트레스 측정 및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눴으며, 군과 마을은 이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프로그램을 수정·보완하는 등 치유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농촌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무안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마을의 풍부한 치유농업 자원을 활용한 월선치유마을이 무안군을 대표하는 치유마을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 치유농업 확산을 통해 군민들에게 정신 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고 농업인들에게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