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인의예술제, 12월 1일부터 26일까지 개최
1~14일 일로도서관, 20~26일 서울 인사동 G&J 광주·전남 갤러리
재치와 풍자와 해학으로 전국민을 웃고 울렸던 ‘품바’의 고향인 무안군 일로읍에서 사단법인 인의예술회(회장 박천규)가 제14회 인의예술제를 개최한다.
(사)인의예술회는 12월 1일부터 14일까지 일로읍 목포무안신안축협 일로지점 2층에 위치한 일로도서관에서 지역 주민들과 함께 인의예술제 작품전을 진행하고, 이어 12월 20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 위치한 G&J 광주·전남 갤러리에서 재경일로읍향우들과 함께 작품전을 개최하며 행사를 이어간다.
특히, 서울에서 진행될 작품전에서는 앞서 제54회 무안군민의 날 당시 고향 무안군의 지역 발전을 응원하며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한 도성창 재경일로읍향우회장과 정석봉 재경일로읍초대회장이 지역 특산 답례품을 재기부하며 고향의 온정을 함께 나눌 계획이라서 훈훈함이 더 한다. 도성창 회장과 정석봉 초대회장은 모두 인의예술회 회원으로서 꾸준히 일로지역의 발전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이번 작품전은 시화, 서양화, 한국화, 서예, 서각, 도예, 사진, 공예 등 37명의 전문작가와 향토지역작가가 참여해 60여점의 작품을 선보이며, 2023년 인의예술회 독후화 경진대회 공모전에 입상한 지역 초등학교 학생들의 독후화 입상작품 27점도 함께 전시된다.
인의예술회는 1970년대 말 무안군 일로지역을 중심으로 척박한 지역문화를 개선해보고자 실시한 지역주민들의 자발적 농촌문화계몽운동으로부터 시작된 비영리단체로서 현재 차세대 창의적인 인재 양성, 김시라 품바 보존 및 계승, 학술연구, 장학사업, 도농·다문화 문제 연구 등과 관련해 활동하고 있다.
인의예술회 박천규 회장은 “이번에 지역 초등학교 학생들의 작품이 서울까지 가게 돼 학생들의 자존감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것 같아 기쁘다”면서 “바쁘시더라도 많은 분들이 오셔서 관람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